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 입학식이 2일 오전 10시, 다목적관 예빛마루에서 열렸다. 병설유치원 원아 3명과 초등학교 신입생 6명이 부모와 함께 참석했다. 신례초등학교 교사와 교육지원청, 서귀포기적의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김희정 교장은 환영 인사에서 “세상의 모든 보물은 제각기 자신의 빛을 낸다. 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다른 빛을 내기에 다른 아이와 자기 아이를 비교하지 말아달라”라고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김희정 교장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없다. 나무는 흔들리는 와중에도 태풍을 넘어선다”라며 “학교도 사회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바람을 맞고 어려움을 겪는다. 부모님은 그 바람을 다 막아주려 하지 말고 바람에 적응하며 이길 수 있도록 지켜보며 응원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례초등학교는 이날 입학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책가방과 텀블러를 받았고, 1학년 초등학교 신입생은 선물 꾸러미와 장학금 10만 원을 받았다.

입학식 마지막 순서로 북스타트 책날개 행사가 열렸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과 서귀포교육지원청이 입학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꾸러미를 김희정 교장이 전달했다. 그리고 김희정 교장이 동화『나태평과 진진해』의 일부를 어린이들에게 직접 읽어줬다. 그리고 입학생들에게 책을 꾸준히 많이 읽으라고 당부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담임교사는 교실에서 아이와 부모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안내했다.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